칡소폭포,삼봉약수
주말마다 파티다.
천안에서 큰처남이 들어오고, 춘천에서 딸 소라가 장모님을 모시고 미산산방으로 들어오셨다
산방에서 하룻밤 묵고 노닐다 가셨는데, 그 흔적들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한다
금요일 밤,
아들이 보내준 의자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도 부르고 별도 보고.....<산이>가 귀 기울여 듣고 있다
토요일 오후,
장모님이랑 딸, 큰처남이 산방에 도착
청석골로 나들이를 나섰다
청석골의 선녀
큰 처남과 안해
청석골 <구름사이 팬션> 권형님이 우리 일행을 초대.....악술을 마셨다
효소,담근 술,나물 말린 것 등을 보관하고 있는 지하 저장고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다
삼겹살 파티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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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마시고 이야기 나누다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일요일 아침.....아침 식사 중
아침을 먹고 홍천 내면에 있는 삼봉약수로 가던 중 만난 칡소폭포
폭포소리가 웅장하다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려고 애쓰고 있는 열목어들
지칠줄 모르고 쉬임없이 뛰어오르는 모습이 거룩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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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로 지정돤 삼봉약수
삼봉약수 계곡에서 休
맛있기로 소문난 미산막국수 집에서 감자전이랑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큰 처남은 천안으로 장모님과 소라는 춘천으로......
막국수집 바로 옆의 계곡
물이 참 시원하고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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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야해요, 그리고 큰처남 수고 많이 했네
모든 게 다 잘 풀릴거야 ,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 내시게
예쁜 우리 딸, 곱고 착하게 자라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착한 내 안해 혜숙, 늘 고맙고 미안해. 앞으로 더욱 잘 하도록 노력할게"
반가운 소식 하나.
우리 <산이>가 어제부터 용변을 볼 때 네 발로 서서 한 2미터 정도 걸어가서 본답니다
얼마나 눈물나게 고맙던지요.
앞으로 우리 식구랑 함께 산책할 수 있을 날 올 것 같습니다
우리 <산이>를 위해 응원 많이 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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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