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내 딸~~~^*^ 그 아름다운 스무살~~~~
소라 !
것두 王소라~~!!
내 딸 이름이다
그 왕소라가 이제 핑크빛 스무살이 되었다~~~~얏호~!!!
딸아이랑 젊음의 거리로 샤핑(?)을 다녀왔다
롱부츠
하이힐
쫄바지
셔츠랑 코트랑~~!!
카드를 박박 긁어도 아깝지가 않았다
이상타~~?$$%^$#^%

하하하~~!
울 딸 소라
처음 신어 본 부츠가 영 어색한가?
폼이 엉거주춤~~~하다
분신인 첼로랑 살포시 포즈를 취해준다

녀석,
친구들과 비틀거리며 하이힐 신고 지하상가로 놀러 간 사이
우린 비밀스레 빽을 하나 샀다
제법 넉넉한 가방
작은 울딸 소라랑 궁합이 맞을까나?

절뚝거리며, 뒤뚱거리며
명동 거리를 걷고 있을 스무살들
그 핑크빛 스무살들을 떠올리며
딸아이 가방에 첫 글을 담는다
더 멋지고 향긋한 글과 추억이 가득 담길
녀석의 가방
부디
구절초 향기 가득하길.....

스무살 소라의 예쁜 가방에
아빠의 마음을 담는다
부디
울 딸 소라
구절초 같거라
부디 그러 하거라!~~

소라야~~~!
음~~!!
사랑해
마구마구,
모두에게 사랑받고
모두를 사랑하는 이쁜 소라 되렴~~~^*^
200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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