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알콩달콩

미산마을 고로쇠축제에 다녀오다

구절초 시인 비사랑 2022. 9. 26. 10:52

   미산마을 고로쇠 축제로  고고  씽~~~~!!!!

 이틀간의 쉼이 있는 날

때마침 미산마을에서 제5회 고로쇠축제가 열린단다

미래의 미산마을 주민이 될 미산이 아니 가서야 되랴 싶어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녀왔다

 

그럼, 이제부터 미산마을 고로쇠축제장으로

렛츠 고~~~!!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리고...

 

 

에드벌룬도 두둥실~~

수많은 차들도 축제에 동참...

 

 

미산강  송어낚시 체험장을 알리는 현수막

 

 

먼 산엔 눈이 허옇고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송어를 낚으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

 

 

어린애가 된 딸과 혜숙 소녀

야생화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축제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품바...엿장수

아직 이른 때라 손님이 별로 없다

 

 

윷놀이, 널뛰기 체험장도 있고

 

 

금강산도 식후경

전통음식 먹거리 장터에선 무엇을 팔까?  궁금~~궁금~~!

 

 

고로쇠 동동주랑 메밀부침개를 시켜 우선 목을 축이고....

장모님도 오늘은 두 잔이나 마신다~~^*^

 

 

두부전골이랑 청국장 푸짐하니 시켜놓고 배불리 먹었다

꿀맛~~!

 

 

인절미도 먹고 사고....에헤라~~!!

 

 

강원도 미산골 맑은 공기 먹고 자란 찰옥시기로 만든 떡(?)도 있고...

 

 

노래자랑과 각종 공연이 펼쳐질 축제의 주무대

 

 

정겨운 먹거리도 풍성하고

 

 

추억의 국화빵

그냥 갈 수 없어 밥 배불리 먹었음에도 한봉지 샀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불쇼~!

장인 장모님 신기하신지 뚫어져라 바라보신다

 

 

공연을 앞둔 사물놀이 패

허락도 없이 살짝 찍었는데.......괜찮으려나???

 

 

미산산방 터 바로 아래에 사는 지인이 고로쇠 수액 여섯병을 주셨다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리고 집에 돌아와 기념 촬영을 했다

 

뼈에 좋아서 골이수(骨利水)라 불리다 고로쇠가 되었단다

 

 

美山江의 평화/노래/향기를 본다

 

참 곱다

 

내 훗날 함께할 미산이다

 

오늘도 난

美山을 꿈꾼다. 

 

~~~~~~~~~

 

구절초 흐드러지게 핀
美山 자락에서
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그렇게 흐르리라

 

                                                            美山  왕은범

 

2009.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