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알콩달콩

아들-며느리, 딸-사위랑 산방에서 노닐다

구절초 시인 비사랑 2022. 9. 29. 10:53

6월 13일~ 14일

1박2일 일정으로 아들-며느리, 딸과 사위(10월에 결혼예정이다)가 산방으로 들어왔다

모처럼 산방이 시끌벅적, 온갖 음식 냄새로 진동을 한다

 

미산의 주특기인 이벤트를 생각해내고 얼렁뚝딱....

 

 

 

요렇게 만들어 벽에 걸어놓고 아이들을 기다린다

 

안해는 아이들에게 먹일 이런저런 음식을 만들고 ........하는 사이

대전에서 아들 내외가 산방에 먼저 도착했다

 

박사학위 논문집도 두 권 가져왔다

 

세계 최초로 분자 탄생의 비밀을 밝힌 이효철 교수님을 비롯한 저명한 교수님들의 인증

 

난 봐도 뭐가 뭔지 모르지만.......암튼 대단한 우리 왕박사다

 

곧이어 춘천에서 딸이랑 사위도 도착

기념 사진 찰칵~~!!!

 

시어머니와 며느리

정담을 나누며 음식을 만들고 있다

 

아들과 딸, 사위는 바비큐 파티 준비로 분주하고

 

 

 

 

가든파티를 방해하는 비가 듬성듬성 내려

장소를 데크로 옮겼다(가뭄 해갈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비가 감질나게 내렸다)

 

 

훈제할 녀석들

 

 

150도에서 20 여 분 기다려야한다

 

 

 

 

 

 

 

 

 

바가 그쳐 장소를 앞마당으로 이동

 

쑥불도 피우고

 

 

저녁 식사

 

모닥풀 피워놓고 두런두런.....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시간가는줄 모르고 나눈다

 

 

산이도 강이도 행복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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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산방에서의 하루가 저물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푸ㅡㄱ~~~~ZZZZZZZ

 

 

이튿날,

주먹밥이랑 청국장으로 아침을 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산방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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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행복하다

모든게 다 뜻대로 술술 풀려간다

자식들 때 되어 제 짝 찾아 가정을 이루고,

각자의 위치에서 제 할 바 다 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점 점 나를 닮아가는 아들

엄마를 닮아가는 딸

 

그래, 그래서 우린 가족인게야

예쁜 며늘아가도 듬직한 사위도....이제 우리 모습 닮아가겠지

 


"얘들아, 너희들 덕분에 엄마 아빠는 행복하단다

우리 앞으로도 쭈욱~~~~~예쁘게 살자.   알았지?"

 

 

 

36801

 

 

 

 

 

201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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