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알콩달콩

아들-며느리, 사돈내외분이랑 함께한 제주투어(2)

구절초 시인 비사랑 2022. 9. 29. 11:16

제주 투어 둘쨋날

호텔 뷔페로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약속 시간인 9시에 간단하게 가방을 꾸려 로비로 나갔다

오늘 투어 일정은 폭염을 고려해서 비교적 시원한 <에코랜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전복성게알 돌솥밥으로 점심을 먹은 후, 중문단지로 가서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관람 후,

약 1시간 정도 발맛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기로 했다.

그리고 저녁으로 회를 푸짐하게, 맛있게, 행복하게......

그 동안 제주 여행을 수차례 해보았지만

이번 여행처럼 느긋하게 일정을 잡아보긴 처음이다.

물론 며늘아기가 임신 7개월로 접어든 이유도 있지만, 양보다 질을 추구하자는 속셈과 폭염도 한몫했다

 

메인 역을 출발하여 네 군데 역을 거쳐 다시 메인역으로 돌아오는 코스

각 역에서 내려 아름다운 곶자왈을 걷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즐거움

 

출바~~~~~알~~~!!!

 

 

우리는 행복이(손녀딸 태명) 때문에 더 행복한 사돈지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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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와 시어머니

둘 다 곱다,꽃처럼

 

자랑스러운 왕박사와 며늘아기

오래 전에는 내가 데리고 다녔는데, 이제는 우리를 모시고 다닌다

 

곶자왈 길을 맨발로 걷다가 족욕탕에서 발을 담그고......

 

 

엄청나게 넓은 에코랜드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조화롭게 잘 꾸며진 공간이 너무 아름답다

 

 

 

곶자왈 숲길로 접어들어 약 40분 정도 걸었다

 

 

며늘아기가 무더위에  힘들까봐 그늘에서 아들이랑 쉬라하고 사돈내외분이랑 걸었다

조랑말도 보고

 

 

 

물맛이 참 시원하고 좋았던 암반수로 목을 축이고

점심을 먹으러 며늘아기가 찾아낸 맛집으로 고우~~!!

 

내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해 그렇지

맛이 아주 좋았던 <전복성게알 돌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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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단지에 있는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일단 더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가 진귀하고 기이한 사진,실물,이야기 등을 보았다

정말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것들로 우리를 의심케하는 것들 투성이였다

 

이 남자의 키를 보라~!!!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멋쟁이 사돈내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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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아들 내외가 미리 예약해둔 맛사지샾으로 이동

한 시간 정도 발맛사지를 받고, 저녁먹으러 서귀포 올레횟집으로 고우~~!!!

 

 

 

돈가스도 나온다

 

 

 

 

 

마지막으로 팥빙수를 챙겨주시는 센스

 

매운탕과 라면사리......배불러서 거의 다 남겼다, 아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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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숙소로 헤어지기가 서운하여

다시 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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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투어 3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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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