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여행을 하고 돌아와 이틀 쉬고
사위랑 딸이 예매해둔 뮤지컬<브로드웨이42번가>를 보러 서울 예술의 전당으로 갔다
뮤지컬을 모르던 시절엔 그 비싼 돈을 주고 뭐하러 보냐며 부정적이었던 내가
요즘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잘도 따라나선다
내 차는 사위네 아파트에 세워두고 사위가 운전하는 차로 서울행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올림픽도로를 막힘없이 달린다
제2롯데월드가 보인다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한강
테헤란로
약 2시간 걸려 예술의 전당에 도착
밤 10시 40분 경 공연 끝이라~~~! 그럼 미산에 도착하면 대략 새벽 2시?? 오 마이 갓~~!!!
딸은 티켓팅 중......
티켓을 구입한 후 내부 시설물들을 관람한 후 예술의 전당 길 건너편에 있는 맛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난 쇠고기볶음밥, 소라는 해산물볶음면, 안해랑 감서방은 수제돈가스.....그리고 맛보기로 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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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든든히 먹고 다시 예술의 전당으로~~!!!
지정석에 착석
늦게 예매를 하느라 좌석이 남은 것이 별로 없어 A석을 구매해 관람했지만
감동은 로얄석 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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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중에는 촬영이 금지 되어 커튼 콜 때 딸이 몇 장 담았다
탭 댄스가 이리 멋질 줄 몰랐다
가히 환상적인 리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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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뮤지컬 본 소감으로 두런두런.......
1년에 적어도 두 번 정도는 뮤지컬 보러 가자는 데 합의,
사위 딸의 하루 주무시고 가라는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부는 칠흑같은 밤길을 달려
미산산방에 도착
새벽 1시 40분
행복한 서울 나들이었다
"감서방, 소라....오늘 하루 너희들 덕분에 행복했어.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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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본 기억을 떠올리며......
딸 소라의 산방음악회....첼로독주
201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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