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알콩달콩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를 보다

구절초 시인 비사랑 2022. 9. 29. 11:21

울릉도-독도 여행을 하고 돌아와 이틀 쉬고

사위랑 딸이 예매해둔 뮤지컬<브로드웨이42번가>를 보러 서울 예술의 전당으로 갔다

 

뮤지컬을 모르던 시절엔 그 비싼 돈을 주고 뭐하러 보냐며 부정적이었던 내가

요즘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잘도 따라나선다

 

내 차는 사위네 아파트에 세워두고 사위가 운전하는 차로 서울행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올림픽도로를 막힘없이 달린다

 

제2롯데월드가 보인다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한강

 

테헤란로

 

약 2시간 걸려 예술의 전당에 도착

 

 

 

 

 

밤 10시 40분 경 공연 끝이라~~~! 그럼 미산에 도착하면 대략 새벽 2시??  오 마이 갓~~!!!

 

딸은 티켓팅 중......

 

티켓을 구입한 후 내부 시설물들을 관람한 후 예술의 전당 길 건너편에 있는 맛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난 쇠고기볶음밥, 소라는 해산물볶음면, 안해랑 감서방은 수제돈가스.....그리고 맛보기로 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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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든든히 먹고 다시 예술의 전당으로~~!!!

 

 

 

 

                                                               지정석에 착석

 

 

늦게 예매를 하느라 좌석이 남은 것이 별로 없어 A석을 구매해 관람했지만

감동은 로얄석 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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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중에는 촬영이 금지 되어 커튼 콜 때 딸이 몇 장 담았다

 

탭 댄스가 이리 멋질 줄 몰랐다

가히 환상적인 리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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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뮤지컬 본 소감으로 두런두런.......

1년에 적어도 두 번 정도는 뮤지컬 보러 가자는 데 합의,

 

사위 딸의 하루 주무시고 가라는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부는 칠흑같은 밤길을 달려

미산산방에 도착

 

새벽 1시 40분

 

 

행복한 서울 나들이었다

"감서방, 소라....오늘 하루 너희들 덕분에 행복했어.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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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본 기억을 떠올리며......

 

 

딸 소라의 산방음악회....첼로독주

 

 

 

 

2016.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