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알콩달콩

소라의 첫 연주회

구절초 시인 비사랑 2022. 9. 26. 10:56

     울 딸 소라의  역사적인 첫 야외 공연   

 

춘천의 명소

구봉산 자락에 자리한  모처에서 딸아이의 첫 야외공연이 있었다

멋진 춘천의 야경과 함께 잠시 빠져볼까요?

 

 

춘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모처

야외 무대가 설치되고 뷔페식 가든 파티장이 잔디밭에 차려진다 

 

 

서울의 남산과 같은 춘천의 봉의산도 발 아래 제 모습을 보이고

 

 

생맥주 500 셋

그리고 간단한 안주를 시켜두고 장인,장모,그리고 반쪽이랑 연주회를 기다린다

 

 

드디어 단원들이 자리를 잡고

예술을 사랑하는 춘천시민들의 열기로 자리가 후끈 달아오른다 

 

 

접시 그득 음식을 담고

음악을 담고.......아름다움을 담고.....추억을 담는다

 

 

춘천에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잔잔한 선율이 살갗을 파고든다

 

흠~~!

참 좋다

 

 

음악과 어둠이 뒤섞인 풍경

아름다운 춘천이 한층 더 아름답다

 

 

장인어른도 음악에 푹 빠져드시고.......

 

 

소라도 연주에 몰입하고.....

 

 

성황리에 연주회를 마치고

동료가 건네준 꽃다발을 품에 안고 엄마랑 찰칵~~!!

 

 

단짝 친구랑도 찰칵~~!!

 

 

춘천이 고운 어둠에 잠긴다

 

 

음악이 있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안개가 있고

안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도시

 

춘천, 

 

난 춘천이 참 좋다

詩처럼 음악처럼.....

 

 

 

 

 

200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