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알콩달콩

원대리 자작나무숲에 가다

구절초 시인 비사랑 2022. 9. 29. 11:11

지난 토요일

딸이랑 사위가 산방에 들어왔다

진해 군항제 이후 다시 갖게된 1박2일 간의 시간

그 시간을 가슴 벅차게 보냈다.

 

# 1.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그 아름다운 숲으로 딸,사위 그리고 아름다운 안해랑 건강 트레킹을 다녀왔다

벌써 수차례 다녀온 곳이지만 여전히 감동적이다

자, 우리 함께 아름다운 자작나무숲으로 떠나볼까요?

 

미산산방에서 차로 40 여 분이면 닿는 자작나무숲

 

주차장은 이미 만차

좀 먼 곳에 주차하고 트레킹 시작,  초입부터 사람들로 붐빈다

 

안해 발걸음이 가비얍다

 

단체로 온 일행들을 따돌리니, 마냥 한적한 시간이 펼쳐진다

'그래, 이 맛이야'

 

 

작은 계곡을 낀 숲그늘이 참 시원하다

 

숲그늘에 앉아 잠시 쉬며 준비해간 간식도 먹고,

 

 

 

자작나무숲에 갈 때마다 사진을 찍은 곳

오늘도 변함없이 한 장 찍는다

 

 

 

# 2. 자작나무숲을 만나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자작나무숲

온통 자작거리는 소리 뿐


 

 

 

 

 

 

 

# 3. 숲 속 작은 음악회에 취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때마침 자작나무숲 클래식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시낭송/바이올린,비올라,첼로의 어우러짐/가곡......

숲 속에 내가 좋아하는 쇼스타코비치 왈츠가 울려퍼진다

 

 

 

 

 

 

 

보물찾기에 참여해 인제지역 시인들의 시집과 질경이나물을 상품으로 받는 행운도 누렸다

 

 

 

 

 

 

 

 

 

 

 

 

 

 

 

건강하고 행복한 트레킹을 마치고

막국수랑 도토리묵, 동동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산방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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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사위 그리고 안해랑 함께 한 가든파티는 다음 편에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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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