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KAIST 박사학위 받던 날

산방 개보수공사로 연일 분주한 날을 보내던 지난 2월 19일

아들 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을 먹고 대전으로 향했다

 

산방을 떠난지 약 3시간 30분만에 KAIST 정문에 도착

 

 

 

 

박사학위 논문

 

 

 

 

세계적인 과학자 이효철 지도교수와 함께

 

지난해 이효철 교수님과 함께 공동연구에 참여

세계 최초로 분자의 탄생을 규명해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었다

 

나노과학기술 대학원 연구원들과 지도교수

 

 

 

 

착한 사위, 자랑스러운 아들, 이쁜 딸

 

KAIST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아들과 며늘아기

 

아들의 박사학위 논문 중

 

 

난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내용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자랑스러운 아들, 닥터 왕

그 동안 수고 많았다

네가 내 아들인 것이 무척 자랑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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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 개보수공사도 무사히 잘 마쳤고

아들도 기나 긴 시간을 잘 이겨내고 당당하게 왕박사가 되었다

축하할 일이다

 

 

아들,

다음에 산방에 들어오면 다락방에서 막걸리 한 잔 하자

아들, 장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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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 전 카이스트 초년생일 때의 우리 아들,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홀로 지리산을 종주했던 아들

 

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무사히 집에 도착한 아들(춘천 대우아파트)

 

                                                                     춘천 삼악산

 

                                                                  변산반도 여행 중

 

 

 

 

 

상견례

 

가든 파티

 

덕수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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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 참 행복하다

아들,딸

사위,며느리 다 착하고 슬기롭고 .....다정다감하고

 

안해 또한

날이갈수록 사랑스러워지고

 

이제 곱게 단장한 산방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내 길을 걸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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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