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알콩달콩

진해 군항제에 가다

구절초 시인 비사랑 2022. 9. 29. 11:03

사위 고향이 진해여서

난생 처음으로 그 유명하다는 진해 군항제에 다녀왔다

 

홍천에서 사위와 딸을 만나 우리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사위가 운전하는 차로 진해 행~!!!

 

부산,마산 갈림길

여기서부터 극심한 지정체가  시작된다

 

진해로 가는 길은 아예 주차장이다

 

그래도 만개한 벚꽃은 장관이다

이렇게 기어가다시피 장복터널로 향한다

 

 

드디어 장복터널

지정체가 다소 풀린다

 

다시 막힌다

 

세상이 온통 벚꽃으로 황홀하다

 

사위랑 딸이 예약해둔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축제장으로 구경나갔다

약 6시간 30분만에 도착했다, 어휴~~~!!

 

 

저 뒤로 보이는 진해의 명물 <탑산>을 보기위해 걸음을 옮긴다

사람 정말 많다

 

탑산을 올라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보고는 포기

사돈댁으로 걸어가기로한다

결어서 약 30분 거리란다

 

 

사돈댁으로 걸어가며 담은 진해 시가지 풍경

온 골목마다 거리마다 인산인해다

 

철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색다르다

 

 

몸짓이 행복해보인다(지금은 폐역이 된 경화역으로 이어진 철로)

 

사돈댁에 도착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집 구경

 

강원도 산골에선 보기 힘든 진해 고유의 음식들로 저녁상을 푸짐하게 차리신다

참 고마우신 사돈댁이다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야간 벚꽃축제장으로 향한다(차를 가져가는 일 자체가 불가능해 다시 걸었다)

 

여좌천에 아름답게 조성한 <로망스 다리>다

 

 

벚꽃은 역시 밤에 봐야 제격임을 알게 되었다

 

수많은 인파에 거의 떠밀려갈 정도

 

수많은 꽃형상을 한 등이 벚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아름다움의 극치

 

 

 

사위랑 딸 집으로 떠난 후

안해와 둘이서 야시장도 둘러보고 축제 메인무대도 둘러보았다

 

불쇼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바로 이런 장면들이

축제장 여기저기.......아름다운 축제장을 흠집내고 있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축제라 이해도 되지만

축제를 주관한 관계자들이나 관광객들의 시민의식이 요구되더라

 

 

사위 덕분에 구경 한번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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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