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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댁과 함께한 여름휴가

정신없이 보내느라 블로그를 소홀히 했습니다 산방 짓고 맞이한 두 번 째 여름 이런저런 일로 분주해서 블로깅도 못했네요 이제, 반가운 분들 다 떠나시고 여유가 생겨 그 동안의 소식 사진으로 올립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예전처럼 미산이 되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요렇게 일정 따라 마무리 지었답니다 8월8일 지난 6월 결혼한 아들 내외랑 사돈댁 맞이 준비 중.... 아들 내외, 바바큐 파티 준비 파티는 밤까지 이어지고 캠프 화이어 그리고 사돈댁과 두런두런 ...... 캠프 화이어........참 좋다 사돈댁 내외분을 위해 미리 예약해둔 산방 바로 아래 청석골 권형님네 팬션으로 이동 게임을 즐기고.... 사돈내외분 팬션에서 쉬게 하고 우린 산방으로 그렇..

장모님, 오래오래 우리랑 함께 해요

우리 장모님은 참 복 많으신 분이다. 비록 장인어른 돌아가신 뒤 외로운 삶을 살고 계시지만, 결코 외롭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 착한 외손녀인 우리 딸 소라가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두루두루 잘 챙겨드리고, 춘천에 살고 있는 처제랑 작은처남댁도 수시로 찾아뵙고 이것저것 챙겨 드리고... 손주며느리,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시할머니 생신 챙겨드리려 월차휴가를 내고 대전에서 춘천으로 달려와 맛있는 것 사드리고....... 엊그제 처가 쪽 식구들 미산으로 들어와 1박2일간 머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손님들 맞이할 준비를 하다 잠시 쉬며, 산방 처마에 달린 풍경과 수리봉을 본다, 그윽하다 운유지 노랑어라연꽃이 요즘 절정을 치닫고 있다 방울토마토를 곱게 셋팅~~!! 어쩜 저리 색깔이 고울까? 오후 3시 즈음..

너희들과 함께 해서 진정 행복했단다

아들 내외랑 개인약수를 다녀온 뒤, 아들이 새로 장만한 바비큐 그릴에 고기를 구우며 진정 럭셔리한 가든파티를 즐겼다 춘천에서 업무를 마친 딸이 외할머니를 모시고 늦은 오후에 합류 행복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든파티 준비 조개탄을 넣고 불을 피우는 중 가든파티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우선 삼겹살부터 먹기로.... 솔가지를 꺾어 넣고 파인애플이랑 소시지랑...... 말린 쑥을 태워 쑥향으로 물들이고 며느리랑 시어머니랑 건배~~!!! . . . 아랫집 권형님 내외분도 초대해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 . . 날이 어두워질 무렵 딸이 외할머니를 모시고 산방에 도착 즐겁고 행복한 가든파티는 절정으로 치닫고.... 캠프화이어 그렇게 산방의 밤은 깊어만 가고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새벽 1시까지 ..

아들,며느리와 함께한 개인약수行

지난 6월 21일 결혼식을 올린 아들 내외가 하와이 신혼여행을 마치고 2박3일 일정으로 인사 차 산방엘 들렀다.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흔적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7월 4일 금요일 밤. 아들 내외를 환영하기 위해 갑작스레 만든 플랭카드 며느리를 사랑하는 시아버지의 마음을 담았다.하하 아들 내외가 신혼여행 다녀와서 내게 준 선물. 마음에 든다 엄마 선물 아들이 사온 바비큐용 그릴 ) 아침을 맛있게 먹고 방태산 개인약수로 출발~~! 이제부터 우리와 함께 개인약수로 떠나볼까요? 개인약수에 도착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개인약수 그 맛이 일품이다 탁족 . . . . . 결혼 후 처음 찾아온 아이들 그들과 함께한 2박3일이 마냥 행복했다 아들아 그리고 며늘아 지금만큼만 행복하게 살자 사랑하며 살자..

행복한 가족나들이

지난 주말, 아들과 에비며느리를 춘천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소양댐과 도립화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외할머니께 인사도 드리고 어버이날 찾아뵙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다며 먼길을 마다하고 와준 아들과 예비며느리가 고마웠다 춘천에 살 때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자주 찾아갔던 강원도립화목원 날이 좀 더웠지만 우리 가족에게 지금 더위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득 장인어른 생각이 났다 돌아가시기 바로 전에 마지막 나들이 장소였던 화목원 그리고 바로 저 자리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었는데..... 산림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잠시 휴식 중 효심 지극한 아들과 예비 며느리 물레방앗간, 화목원에서 사온 다육이들 다육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에 살 때는 거실과 베란다에 약 4..

아들 결혼기념식수 하고 삼봉약수 산책하다

지난 토요일 오후 대전에서 아들과 예비 며느리가 미산산방으로 들어오고 춘천에서 딸이 장모님을 모시고 들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 인제군산림조합 나무시장에 가서 이런저런 나무들을 사서 내 차에 싣고 와 산방 주변에 심었다 (나무 목록 : 산수유 3, 백목련 3, 왕대추나무 1. 살구나무 1, 앵두나무 1,드릅나무 20그루) 3월 29일 (토요일) 아들과 예비 며느리가 백목련을 심고 있다 이 다음 울 아들 내외가 내 나이 쯤 되었을 때, 저 백목련도 산방 가득 고운 자태를 뽐내겠지? 안해 나무.....백목련 산방 진입로 좌우로 산수유 세 그루, 백목련 세 그루를 심었다 . . . 저녁, 산방 뒷마당에 자리를 깔고 삼겹살 돌구이 파티를 벌였다 캠프 파이어도 하고......그렇게 토요일 밤은 깊어만 갔..

<산이>의 사냥솜씨,놀라워라

우리집 진돗개 아마도 많은 인연님들께서 알고계실 것 입니다 그 가 사냥솜씨를 발휘하여 올 겨울 들어 벌써 들쥐를 세 마리나 잡았답니다 허허, 녀석 참 신통방통해요 가망이 없다던 수의사의 말을 무색케 할 정도로 건강해진 우리 의 늠름한 모습을 구경해보세요 앞에 있는 것이 바로 녀석이 잡은 들쥐랍니다 들쥐를 마치 장난감 인 양 입으로 살살 물어서 공중으로 휙~~~!! 던졌다가 다시 물어오고 앞 발로 꼬옥 붙들고 있다가 또 공중으로 휙 던지고...... 사냥감을 앞발로 꾸욱 누른 채 나를 바라보는 산이.....늠름하죠? . . . . 그리고 얼마 전의 일이랍니다 아침에 차를 끌고 산방 진입로를 내려가는 데 진입로 왼쪽 길가에 왠 동물이 꼼짝도 하지 않고 있길래 차를 세우고 나가 보았더니 오 마이 갓~~!! 야..

가족의 소망 담은 풍등, 밤하늘로 띄워보내다

나흘 간의 설연휴가 끝났다 다른 해보다 더 분주했고 뜻깊은 설날을 보낸 듯하여 느낌이 색다르다 서울 형님네 집에서 설을 쇠고, 춘천 처갓집에 들러 장모님을 모시고 산방으로 들어왔다 모처럼 네 식구가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튿날 작은처남 내외가 산방에 들어왔다 작은처남이 가져온 두 개의 풍등에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적고...... 장모님을 비롯한 우리 네 식구의 소망이 곱게 담겼다 작은처남이 토치로 풍등 안의 공기를 데우고 있다 풍등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작은 처남네 소망을 담은 풍등이 밤하늘로 날아오른다 가랑비 내리는 미산의 밤하늘로 풍등이 까마득히 날아오른다 이번엔 우리 가족의 풍등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하나, 둘, 셋~~!!! 올리자 우와~~!! 풍등이 올라가고 있다..

예단 그리고 봉채

1월 26일 일요일 일산에서 예비 사돈님 내외가 춘천으로 오셨다 예단을 극구 사양했건만 그건 도리가 아니라시며 ........ 시내 모 음식점에서 만나 아들 외할머니랑 외삼촌 내외, 딸 소라 등과 인사를 나누고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情 처가에서 장모님이랑 하룻밤 자고 산방으로 들어와 보내주신 情을 하나하나 풀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정도 하여라 장모님도 새 이부자리로 달게 주무셨다 하시며 마냥 행복해 하셨는데......다시 또 고맙다 예비 며느리와 아들, 예비 사돈댁 덕에 마냥 행복한 요즘이다 곱다, 참 산방에 진달래가 핀 것 같다 안해가 새색시가 된 양 情 속에 폭 안겼다 차마 쓸 수 없어 고이 간직해 두었다 . . . . 봉채(封采) 함을 생략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작은 예를 갖춰야하기에 나름대로 준비를 ..

상견례 하던 날

2013년 12월 28일 오후 1시 춘천 모 음식점에서 예비 며느리 부모님과 상견례를 했다 벌써 7년 전 대전에 있는 모대학에 같이 입학해 교제를 해오던 두 아이가 마침내 결혼을 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면에서 공통점이 참 많은 두 아이 그리고 양가(兩家) 예비 며느리 부모님은 아이들 학위수여식 때 만나 식사도 같이하고 장인어른 암투병하실 때, 그리고 장례식 때도 뵈어온 터라, 상견례 자리가 낯설지 않았다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여러모로 배려해주시는 예비 사돈댁이 너무 고마웠고 우리 아들을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귀엽고 착하고 똑똑하며 예의바른 예비 며느리, 이제 자랑거리가 또 하나 늘었다 앞으로 팔불출 아닌 구불출,십불출 미산이 될 것 같은 예감 그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