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지막 여행지, 남원 큰엉해안경승지의 비경에 취하다 지금 와 생각해보아도 1박2일이란 짧은 시간 동안 참으로 알찬 여행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 설문대할망 테마공원을 나와 렌트카를 반납하러 갈까 하다 시계를 보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쇠소깍으로 네비에 찍고 가다가 아무래도 쇠소깍은 무리일 것 같아 남원 큰엉해안경승지로 변경, 탁월한 선택이었다 동백꽃 그늘 아래 안해가 한떨기 꽃으로 피었다 큰엉해안경승지 '큰엉'이란 제주도 말로 '큰 언덕'이란 뜻이란다 올레길도 있었다 나중에 다시 한번 꼭 와서 해안을 따라 걷고싶다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장관이었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나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 하늘도 우리의 여행을 도와주셨구나! 셔틀버스로 제주공항에 도착 행복하고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