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니 참으로 오랜 세월을 당신과 함께 했구료 29년 동안 부족한 이 남자와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당신으로 인해 내 삶이 행복했다오 고마움을 전하며 마음 속으로 순백의 구절초 꽃다발 보내드리오니 받아 그대 순백색 여인이시여, 마음 꽃밭에 두고 오래 오래 함께 하시라 내 안의 해.....안해 김혜숙 청순하고 소박하고 착하고 예쁘고 다시 또 착한 여자 산방 벽에 트리용 전구를 설치해놓고 마냥 행복하다는 여자 착한 안해로 훌륭한 엄마로, 다시 착한 딸로....그리고 멋있는 직장인으로 나무랄데 하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내 안해 김혜숙 도시의 편리힘을 떨쳐버리고 내 뜻에 순응하고 강원도 깊은 산골로 들어와 억척 여인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여자, 볼수록 기특하고 기쁘고 행복하다 아이스 홍사 두..